골목길 비명듣고 추격

입력 1996-09-19 00:00:00

"용감한40代 강도붙잡아"

용감한 시민이 출근길 강도를 잡았다.18일 오전 8시30분쯤 대구시 남구 봉덕1동 하모씨(41)는 집에 있던 중 갑작스런 비명을 듣고 골목으로 뛰어 나갔다가 강도를 발견, 6백여m 추격전 끝에 김성태씨(32.대구시 서구 평리5동)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범인 김씨는 행인 김모씨(27.여)를 뒤에서 목을 조른 뒤 현금 등 30여만원어치를 뺏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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