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최고 천문대는 [첨성대]"
올해는 우리나라가 태양력을 시행한지 1백주년이 되는 해.지금부터 1백년전인 1895년 고종황제는 그해 음력 11월 17일을 양력 1월 1일로 한다는 칙령을 선포했고 이때부터 태양력을 사용하게 됐다.
태양력은 태양의 움직임을 기초로 하기 때문에 계절의 흐름과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이점이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설 천문대는 20일 대덕연구단지내 대덕호텔롯데에서 태양력 시행 1백주년을 기념해 한국 천문력 및 고 천문학 에 대한 워크숍을 갖는다.
이번 워크숍엔 한국 역사의 역과 연호 (박성래 외국어대교수), 고려사에 나타난 역일에 관한 소고 (한보식 영남대교수), 조선시대의 역서 (이은희 연세대교수), 우리나라 역서의 변천 (안영숙천문대연구원), 성경에 실린 별들의 동정 (박창법 서울대교수), 고대 동양의 천문학 사상 (이문규 서울대교수)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다.
우리 민족은 상고시대부터 천체를 관측하고 시간을 측정했으며 특히 삼국시대에 세워진 첨성대는동양 최고의 천문대로 꼽히고 있다.
그 이후 고려시대에 설치된 서운관이 조선시대엔 관상감으로 발전했으며 세종대에는 칠정산내외편과 같은 훌륭한 유산을 보유하기에 이르렀다.
민족 천문학에 대한 이같은 전통은 한일합방이후 일제의 문화말살정책으로 맥이 끊기게 되었고지금까지도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천문대가 이번 모임을 마련한 것은 태양력 시행 1백주년을 계기로 우리나라의역에 관한 연구 및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 관련 분야의 연구활동을 보다 활성화시키려는데 그 뜻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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