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의 금리와 맞먹는 수준"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높은 금리역전 현상이 4개월이상 지속되자 3~6개월짜리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하는 고금리상품이 은행권에서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새로 선보이는 고금리 상품의 특징은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투신사 단기금융상품 MMF의 금리와 맞먹는 수준. 그러나 현재 금리가 장기적으로는 하향세를
나타낼수밖에 없기 때문에 가입기간을 최장 1년이내로 짧게 정하고 금리변동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 가입기간을 1~2개월단위로 한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금리가 계속 낮아지면 가입을 중지시키고 금리가 올라가면 판매기간을 연장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구은행은 3~6개월짜리 상호부금 특판상품을 개발, 시판여부를 조만간 결정할계획이다. 일시적립이 가능해 사실상 정기예금성격인 신상품은 시중 최고수준의 실세금리가 반영될 예정인데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되고있는 금리는 3개월짜리가 12~12.5%%이다.
대동은행은 이달초까지 두달간 금리를 기존 8.5%%에서 2.8%%가산한 11.3%%짜리부금을 한시적으로 판매한데 이어 금리가 다시 상승할 경우 단기고금리상품을
선보인다는 내부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국민은 행은 17일부터 10월말까지 약 한달보름간 큰기쁨통장 을 한시판매한다. 1년제 상호부금인 신상품의 금리는 연12%%로 현재의 8%%보다 높다. 신상품은 가입후 4개월이 지나면 예금액의 3배까지 대출도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8월말부터 9월말까지 한달간 6개월짜리 상호부금 고단위예금 을한시판매하고있으며 금액에 제한없이 연13%%의 이율을 적용하고있다. 또 보람은행도 1천만원이상 금액에 한해 역시 6개월짜리 단기상품인 명품플러스통장 을내달말까지 두달간 한시판매한다.금리는 기본 9%에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13%%선.
은행관계자들은 최근처럼 금리변동이 심할때는 자칫 잘못하면 역마진이 생길수도 있지만 그때그때의 상황과 단기예측에 맞춰 자금을 조달하는것이 은행수익에 도움이 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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