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부인 '살인범 내사랑'
◆변호사인 남편의 지극한 보살핌 속에 온갖 호사를 누리던 한 미국 여성이 사형선고를 받은 연쇄살인범과 가망없는 사랑에 빠져 남편과 네 자녀, 호화주택을 다 버리고 살인범의 구명운동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선언.
플로리다주 탬파의 사교계 명사인 로잘리 마티네즈(36)는 2년 전부터 법률구조상담원으로 일하기시작, 10년 전 3명의 여성을 잔인하게 강간 살해한 혐의로 전기의자 사형선고를 받고 재심을 기다리는 오스카 볼린(35)을 지난해 초 면담했는데 첫 면담에서 사랑에 빠져 가정을 팽개친 채 오로지 볼린을 보살피고 재심에서 그에게 유리한 증언을 하는데만 매달렸다는 것.처음 마티네즈의 이같은 행동을 두둔하던 남편도 견디다 못해 이혼을 요구, 부부는 지난 달 결혼17년만에 이혼하고 말았는데 마티네즈는 나의 오스카 는 내게아무 것도 줄 수 없고 나를 안아줄 수도 없지만 그와 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행복하다 면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고백.(로스앤젤레스)스위스銀 비밀 깨고 수사
◆스위스 은행의 비밀주의 전통이 나치 금괴은닉사건 수사로 무너지게 됐다고 스위스 정부가 16일 발표.
스위스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을 담당할 특별 조사팀을 구성, 스위스의 은행계좌 비밀유지전통을 무시한 채 이 사건의 전말을 캐낼 것이라고 말하고 당시부터 보존돼온 모든 서류들이 수사대상이라고 설명.(베를린)
스테파니공주 이혼 결정
◆모나코의 스테파니공주(31)가 남편 다니엘 뒤크뤼에(32)와 결혼 14개월만에 이혼키로 결정했다고스테파니 공주의 변호사가 16일 발표했다.
이혼발표는 지난 8월말 스테파니 공주의 경호원 출신 남편 뒤크뤼에가 벨기에 미스누드 출신의스트립쇼 무희와 한적한 빌라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사진이 이탈리아 잡지에 대대적으로 공개된후 나온 것이다.
프랑스의 뉴스전문 LCI TV는 이혼절차가 2~3주내 완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뒤크뤼에는 생선도매상에서 일하다 스테파니 공주의 경호원이 됐으며 성격이 화급하고 바람기가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혼후 2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남편과 아버지로서 행복하게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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