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Money Market Fund)큰 인기

입력 1996-09-16 14:23:00

"단기여유자금 운용에 유리"

6개월미만의 단기여유자금 운용에 유리한 MMF(Money Market Fund)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각투자신탁회사에서 이달초 선보인 MMF는 고객의 돈을 모아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콜론등 금리가 높은 단기금융상품에 최고 1백%%까지 집중투자하는 상품. 현재 예상금리는연간수익율로 환산하면 13%%선을 웃돌 전망이다.

기존의 CD, CP등 고금리 단기금융상품과 다른것은 저축금액에 제한이 없고 입출금이 자유롭다는점을 들수있다. CD, CP는 최저가입액이 1천만원이상이다.

또 중도환매가 가능하고 자금을 신탁받은 투신에서 단기금융상품뿐 아니라 채권등에 탄력적으로투자하기 때문에 6개월미만 신탁상품으로는 최고금리가 기대되는 상품이다.

동양투신의 경우 지난9일부터 판매한 동양MMF1호 에 1천78계좌(2백45억원)가 가입했으며 전국적으로는 3천억원의 수신고를 기록하고 있다.

동양투신 관계자는 단기금리상승으로 뚜렷한 투자처를 찾지못한 부동자금 유입이 늘고있다며 기존 단기공사채형 상품에 가입한 자금 일부도 유입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또 나중에 설정되는 MMF는 CD, CP가 본격 매입됨에 따라 수익률이 다소 떨어질 가능성도 없지않으나 각투신사들이 지난 8월 고금리때 사들인 연15~16%%의 CD, CP를 집중편입한다고 밝히고있어 상당기간 비교우위의 고수익이 보장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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