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단 백명 파견"
[대북.북경] 대만은 제51차 유엔총회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중국의 잇단 항의와 경고에도불구하고 유엔 재가입 홍보단 1백명을 뉴욕 유엔본부로 파견, 회원국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
이등휘 대만총통의 정책 보좌관이자 대표단 단장인 여수련 전의원(51.여)은 이날 뉴욕으로 떠나기앞서 우리는 총회 개막일인 16일 현지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전세계에 유엔 재가입 신청 배경을 설명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여 단장은 이어 대만에서 재정난에 처한 유엔을 돕기 위해 모금한 기금 4백44만대만달러(16만1백미국달러)를 유엔본부에 전달하는 한편 대만의 경제.민주적 발전과정과 아시아.태평양 및 기타 지역의 투자 현황 등을 소개하는 각종 세미나들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와 함께 歡迎, 臺灣的加入聯合國(유엔) 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단 비행선과 스피드보트 등을 동원, 대대적인 홍보작전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은 외교 관계를 갖고 있는 30개국에 유엔 재가입을 위한 지지를 요청, 16개국이 총회 개막전날인 15일 대만의 유엔 재가입 문제 검토안을 총회에 제출했다.
한편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대만 당국의 꼬임에 빠진 니카라과와 일부 국가들 에 의해 총회에 대만 유엔가입 검토안이 제출됐다고 말하면서, 대만의 유엔 재가입 시도가 양안간의 심각한긴장만 초래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통신은 이어 대만이 유엔 재가입을 위해 벌이고 있는 각종 활동들은 이들이 양안 긴장을 해소하길 원치 않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 이라고 논평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