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밝혀"
[워싱턴] 미국방부는 이라크 사태와 관련해 금주말 쿠웨이트에 지상군5천명과 탱크 등을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은 이들 병력이 쿠웨이트에서 군사 훈련 등을 실시하며 이라크가또다시 도발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최고위 참모진들이 대이라크 공격 시기와 방법을논의하기 위해 13일 백악관에서 회동했으나 이번 주말에는 대이라크 공격을 실시하지 않을 것 같다고 미CNN방송이 이날 낮 여러 소식통들을 인용, 보도했다.이와 함께 이번 주말에 미행정부처들이 공동으로 국민들과 동맹국들을 대상으로 이라크에 대한 새로운 공격의 정당성을 설득하는 작전을 편 후 다음주에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단행할 것 같다고 고위 군사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특히 미국은 미국의 이라크 재공격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동맹국들과 협의를 계속할 것이며 이를 위해 페리 국방장관과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이 동맹국들에 파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 정부는 이라크 북부와 남부의 비행금지구역을 초계비행하는 미국과 연합국 항공기에 대한 보복행위를 러시아의 요청을 받아들여 중단할 것이라고 이날발표했으며 이에 대한 미국의 반응도 상당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오고 있어사태진전에 따라 이라크 사태가 소강상태로 들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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