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지오' 제7회 정기공연

입력 1996-09-13 14:29:00

"15일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섬세하고 절제된 춤사위의 앙상블로 가을의 서정을 더욱 짙게하는 발레무대가마련된다. 15일 오후6시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발레그룹 아다지오의 제7회 정기공연무대. 창단10주년 기념공연으로 대구효성가톨릭대 발전기금마련을 위한 무대다.

효성가톨릭대 발레전공 졸업생들의 연구회인 아다지오 는 87년 결성이후 다양한 공연과 해외무용연수, 워크숍등을 통해 발레에 대한 이해를 높여온 단체로국내 발레무대의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꾸준히 한 길을 열어온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만 하다. 현재 정회원, 준회원등 모두 3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회장 조미연씨(경북예고 교사)는 춤은 선후배가 서로 화합하고 하나가 되는 더 없이 좋은 매개 라며 매주 무용학술모임을 갖는등 창작활동을 뒷받침하는 연구를 통해 발레예술의 폭을 넓히는데 노력하고 있다 고 소개했다

이번 기념공연에는 발레사상 가장 유명한 디베르티스망인 빠 드 꺄트르 를 김혜경씨가 재구성, 무대에 올리며 차이코프스키 무용곡을 게오르그 발란신이 안무한 세레나데 , 배경진씨가 안무한 가을 들녘에서 , 민속무용의 특징적인 스텝과 리듬을 융합한 캐릭터댄스등 네 작품을 선보인다. 문의 751-7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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