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土偶)의 형태와 이미지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변용, 우리의 고유 정서를재현해보려는 것이 제 작업의 과젭니다
신라 토우에 강한 애착을 지닌 조소 작가 유완하씨(35). 자신의 일관된 작품주제 한국성 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보단 한국성은 이러이러한 것 이라는 서술적 사고를 더 중시한다.
대학시절 경주국립박물관에서 문화재 보수 아르바이트를 한 것을 계기로 토우에 관심을 갖게 된 유씨는 지난 90년 본격활동을 시작한 이후 줄곧 토우를 소재로 한 한국적 조형세계 표현에 매진해왔다.
16일부터 23일까지 송연갤러리에서 가질 두 번째 개인전에서는 가로 5.5m, 세로 2.1m 크기의 부조형식 테라코타 구원 을 비롯, 형상 시리즈등 테라코타 14점을 선보인다. 신라 토우의 전통적 질감을 살리기 위해 화염소성을 거친 것이특징.
어설프나 정감있게 느껴지는 토우를 왜곡 또는 단순화해 기교와 정돈성보다는
소박한 한국적 정신세계를 표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는 유씨는 동국대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 93년 서울 조형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으며 지난해신라미술대상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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