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 금니로 금괴 만들어
◆지난 1945년 4월 미국병사들이 독일 메어커스 소금광산에서노획한 나치의 금괴8천3백7개는 유태인들의 금니를 녹여 만든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11일 공개된미정부의 비밀문서가 주장.
당시 파리주재 미대사관의 경제담당 참사관이 본국의 국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으로 된 이 문서는 금괴의 출처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면서 이들 금괴가 금니를녹여서 만든 것인지 여부를 가릴 수 있는 실험을 하도록 요청했다고.
그러나 이같은 실험이 실시됐는지 여부를 밝혀주는 다른 서류들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나치가 유태인들의 금니로 금괴를 만들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상태.
이들 금괴는 나치의 선전책임자인 요제프 괴벨스가 소련군 진주에 따른 약탈을우려, 독일 제국은행 등지에서 메어커스 광산으로 옮겨놓은 것으로 금괴 이외에백금과 은, 결혼반지, 현금, 수백점의 그림 등도 함께 발견됐었다.(뉴욕)인터넷 통해 암살범 후원금
◆이스라엘의 일부 극우파들이 故 라빈 총리의 암살범인 이갈 아미르를 돕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모금 활동에 나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이스라엘 하포알림 은행측은 인터넷을 통한 아미르 후원 캠페인에 호응한 일부지지자들이 우리 은행에 개설된 계좌에 송금한 사실이 확인됐다 면서 이를폐쇄하기위한 법률적 검토에 착수할 것이라고 발표.
이스라엘에서는 지난달 일부 10대 소녀들이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아미르의 팬 클럽을 조직해 사회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텔아비브)
고공공포증탓 여객기 불시착
◆승객 49명을 태우고 영국에서 이탈리아로 가던 메르스크항공사의 여객기가 부조종사의 고공(高空)공포증때문에 프랑스에 불시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의 항공당국이 11일 공개.
지난 5월 9일 메르스크항공의 밀라노행 BAC1-11편 조종사는 프랑스 상공을
통과하는 동안 부조종사가 계속해서 고공공포 증후군 을 보여 여객기를 리옹공항에 착륙시켜야 했다는 것.
부조종사는 지난 89년부터 민간항공사에서 일해온 경력 7년의 조종사였으나 이사건 후 결국 사표를 내고 말았다고.(런던)
돌고래가 익사체 옮겨놔
◆이집트에서 돌고래가 수영 중에 익사한 20대 운전사의 시체를 해변으로 실어다놓고 사라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이집트 관영 알-마사지가 어부들의 목격담을인용해 12일 보도.
친구와 함께 수영을 하다 숨진 사미 안타르(27)라는 이 청년의 사체는 잠수부까지 동원된 수색작업에서도 발견되지 않아 수색을 포기한 상태였다는 것.
앞서 지난 7월 말에는 이집트 해안에서 20대 영국청년이 상어 1마리로부터 공격을 받던 중 돌고래 3마리가 나타나 방어를 해준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례도있다고.(카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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