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칠곡 住民불편…노점상 몰려 단속 마찰"
토지공사와 도시개발공사가 칠곡, 시지 등 대규모 아파트 택지를 조성하면서 시장 등 주민편의시설 부지를 마련하지 않아 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이 때문에 대형 노점시장이 아파트단지에 생겨 주민 및 인근상가와 마찰을 빚고 있으며 단속에 나선 구청, 경찰 등의 행정력 낭비도 크다.
상주인구가 15만명인 칠곡의 경우 소규모 시장이 5곳 있으나 택지조성 때부터토지공사가 시장 부지를 고려하지 않아 이 지역 주민들은 생필품 구입을 위해팔달교를 건너 팔달시장까지 오가고 있다.
시지지구 역시 가까운 시장이 없어 주민들은 대구중심가나 경산시까지 나가서장을 보고 있다.
이에 따라 1백여대의 소형트럭 상인을 비롯, 노점상인 2백여명이 몰리는 요일시장 이 아파트 단지 공터마다 서면서 아파트상가 상인들이 반발하는가 하면 주민들 사이에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칠곡 한양아파트 이모씨(42.주부)는 값이 싼 노점시장이 매주 서 장보는 불편을덜어주고 있다 고 말했다.
반면 롯데아파트 김성희씨(34.주부)는 쓰레기가 많이 버려지고 아이들이 몰려다녀 환경이 나빠졌다 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또 한신아파트상가 한 상인은 노점상이 몰리면 매상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며 불법 노점상 단속을 강화해줄 것 을 요구했다.
성서지구 월요시장은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함께 단속을 벌여 사라졌고 칠곡1지구 금요시장은 2지구로 옮겨가기도 했다.
칠곡, 시지 등에서는 구청과 경찰이 2백~3백명의 인원을 동원, 단속을 벌이고있지만 상인들의 반발과 주민불만 때문에 강력한 단속을 꺼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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