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러 [地自體연합]창설

입력 1996-09-12 15:20:00

"東北亞자치회의-상설[국제기구]로 결정"

동북아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국제기구가 탄생했다.12일 한국.일본.중국.러시아 4개국 29개 자치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동북아지역자치단체 회의는 이의근(李義根)경북도지사가 제안한 동북아지역 자치단체 연합헌장을 채택, 이 회의를 상설 국제기구화 하기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블록화.지역화하는 최근 국제경제 환경 흐름속에 지역 자치단체들을구성 멤버로 하는 환동해. 환태평양 경제블록의 형성을 과제로 대두시켰다.

이의근경북도지사는 이날 동북아지자체간의 체계적 교류협력을 위해 회원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동북아 연구센터의 설립 동북아 민속축제의 정례화 98경주문화엑스포 참여요청 산성비를 비롯한 환경문제 협의 실무위 구성 경북도주체의 기능경기 대회 참여요청등을 제안했다.

한편 이수성(李壽成)국무총리는 이날 개회식 축사에서 이제 국제교류협력은국가차원의 교류 에서 지역차원.민간차원의 교류 로 확대되고 있으며, 교류내용도 경제.과학.기술.교육.문화.환경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 연방총리 체르노미르딘은 이날 축하 전문을 보내 러시아의 8개지역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는 지역차원에서 한러관계활성화라는 측면에서 또하나의 중대한 걸음 이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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