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兩國경제인 간담회서 제의"
경북도는 11일 동북아지역 자치단체회의에 참가한 이르쿠츠크 등 러시아 4개자치단체 경제인 19명과 경북도내 경제단체 기업체 대표 20명이 참석한 한.러경제인간담회에서 러시아 극동지방의 공동개발을 제의했다.
이날 경주 보문단지 현대호텔에서 열린 한.러 경제인 간담회에서 경북도는 러시아 극동지방인 이르쿠츠크주,하바로프스크주,사할린주, 브랴트공화국 등 4개자치단체에 경북도의 투자단을 파견, 광물자원 천연가스 목재 등과 농산물을 공동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측은 90년 국교수립후 한국과의 교류가 급진전되고 있고 한국기업의 러시아 투자유치에 우대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제, 우리 기업의 러시아 투자를 적극 희망했다.
이에 따라 양지역간의 경제교류와 투자활동이 활발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북도는 이르쿠츠크주에 농업전진기지 조성의 투자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를 위한 현지 조사단 파견을 제안했으며 이에 따른 양국의 실무회의를 가까운 시일내 갖기로 했다.
(주)화진주택(대표 박중원)은 하바로프스크 주에 용수 전기 항만시설 등에 합작투자 여부와 투자시의 특혜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경신요업에서는 사할린주에 주방용품의 시장성 및 수출입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다.
구미 벧엘무역(대표 황인화)은 하바로프스크주와 의류 액세서리 가구 등의 수출입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사할린주 대표단은 한국과의 역사적 인연을 거론하며 이미 5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식품 전자 등 우수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경북도와의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경인제약(대표 임상규)은 하바로프스크 주에 대해 원료 수입과 의약품 수출을 위해 기후 풍토 질환 등에 관한 구체적 의견을 교환했다.
경북통상(대표 노진환)은 이르쿠츠크주에 경북상품전시장을 설치, 30여 공산품및 농산품을 전시홍보하기로 하고 바터교역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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