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현대기계]…12대 日 첫 수출"
부산의 중소철강 설비 제조업체인 현대기계(대표 김헌규.42.부산 사상구 덕포2동 392의8)가 세계적 철강압연기 메이커인 일본 고베스틸에 우리기술로 개발한수평압연기 12대(5천만엔 상당)를 수출,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기계는 그동안 일본 고베스틸로부터 전량 수입해 오던 압연기와 부속 기계류를국산화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이제는 일본으로 역수출, 연간 1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수 있게 됐다.
지난 85년 자본금 5천만원으로 출발한 현대기계는 기계류의 개발보다 제품생산에 주력해온 국내 철강 설비업계의 파행적 관행을 탈피, 국내기술로 압연기를개발해내는데 성공했다.
기술개발을 토대로 현대기계는 일본 뿐만아니라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국가로의 수출확대와 유럽지역의 철강설비 수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한때 6억원의 부도로 회사 존립의 위기를 맞기도 하였으나 그동안 쌓아왔던 신용을 바탕으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김사장은 지난 94년 상공자원부로부터 자랑스런 중소기업인 상 의 첫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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