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도로굴착공사

입력 1996-09-11 00:00:00

"상가건물 균열 피해"

[김천] 공공기관이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고 도로굴착공사를 강행, 인근 점포벽에 금이 가고 화장실 물이 새는 등 말썽이다.

김천시 부곡동402의4 박희종씨(32)에 따르면 김천전화국이 지난5월부터 인입구통신공사를 위해 5m간선도로를 굴착하는 바람에 18평 1층철근슬라브건물 벽에금이 가고 2층조립식 건물은 뒤틀려 문틀이 맞지않는등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인근 볼링장의 화장실 정화조에 틈이 생겨 화장실오수가 옆집인 세차장과

식당마당으로 빠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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