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한도 종전3명에서 5명으로 늘어나"
국내 프로축구 외인용병시장이 유고 중심에서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올해부터 팀당 용병 보유한도가 종전 3명에서 5명으로 늘어나면서 프로축구 9개구단중 상당수가과거 유고나 러시아 등 동유럽 중심에서 벗어나 다소 낯선 아프리카대륙 자이르에까지 손을 뻗쳐상한선을 채우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KPFL)에 등록된 외인선수는 9일 현재 팀당 평균 4.55명씩 모두 41명.이중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마케도니아를 포함한 범유고계와 러시아계(우크라이나포함)가 각각14명으로 절반을 넘고 있고 중남미와 아프리카가 4명씩, 이라크 2명, 헝가리 루마니아 알바니아가각 1명으로 나타나 그라운드의 용병 모자이크가 보다 다양해졌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가 예상밖으로 많은 지분(?)을 차지한 것은 포항 아톰즈가자이르의 전국가대표 에메카 마말리(19.174㎝ 72㎏)를 스카우트한 것이 결정적인계기.
포항은 공격보강을 위해 지난 7일 이적료 27만5천달러를 포함한 총 46만7천달러에 마밀리를 수입, 황선홍-라데 황금콤비에 버금가는 카드로 활용키로 했고 울산도전기리그부터 이집트 출신 아지마와 모리셔스 출신 마니를 수입했다.
포항의 라데(보스니아)는 이미 어시스트 12개에 9골을 기록할 만큼 국내 최고의스트라이커이고제9구단인 수원 삼성의 바데아(루마니아)도 미드필드 싸움에서 최고의 성가를 과시하고 있다.이처럼 용병 수입선이 다양해지는 것은 프로구단 스카우트와 각 코칭스태프들이과거 내란으로 선수들의 몸값이 약세인 것을 이용, 유고계를 대거 끌어들였으나 차츰 체코나 루마니아, 중동 또는아프리카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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