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절반가량 떨어져"
전자제품 수출가격이 지난해보다 절반가까이 떨어지는 등 국내 상품의 수출단가가 급락하고 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중 수출단가는 기계류가 2.6%% 상승했을 뿐 반도체, 화공품, 금속제품 등 주요 수출품목이 큰 폭의 하락세를 지속한데다 경공업제품도 내림세를 보여 지난해 7월보다 12.9%% 떨어졌다.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단가 하락(19.0%%)이 경공업제품(4.2%%)보다 훨씬 심했다.중화학공업제품의 경우 반도체가 무려 67%% 떨어진 것을 비롯 전자제품 수출단가가 43.1%%나 하락했고 화공품은 21.4%%, 금속제품은 13.3%%, 자동차는 3.5%%의하락률을 각각 기록했다.
경공업제품 가격은 종이류가 20.1%%로 낙폭이 가장 컸고 신발류는 4.7%%, 섬유제품은 3.9%% 각각 떨어졌다.
이에 반해 수입단가 하락률은 수출단가 하락률보다 크게 낮은 3.9%%에 불과해우리나라 국제수지 악화를 부채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재와 원자재 수입단가는 각각 4.8%%, 4.6%% 떨어졌지만 소비재는 2.4%% 올랐다.
품목별로는 경공업원료(17.7%%), 철강재(6.7%%), 기계류(5.4%%), 전기전자(4.8%%), 정밀기기(2.2%%) 등이 내렸고 곡물(26.4%%), 원유(8.0%%), 석유제품(6.0%%), 수송장비(3.5%%), 내구소비재(1.5%%) 등은 올랐다.
한편 올들어 7월까지 수출단가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9%% 떨어졌으며 수입단가는 0.6%% 하락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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