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말하는 택시 등장
◆중국 하북성 수도인 석가장시에 중국어와 영어로 승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영수증까지 자동으로 찍혀나오는 요금계산기를 부착한 택시가 등장, 운전사들은 물론 승객들의 대환영을 받고 있다.
석가장시에서 운행되는 4천8백여대의 택시 가운데 우선 6개 회사의 택시 5백대에 부착된 이 말하는 요금계산기 는 손님이 타면 택시 타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금부터 계산기가 작동됩니다 라고 깍듯이 인사를 한다.
또 택시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다음에도 택시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휴대품을 갖고 내려주십시오 라고 말하고 그로부터 18초 이내에 자동적으로 택시요금 영수증을 찍어 출력시킴으로써 운전사와 승객 모두에게 시간을 절약케 해준다는 것.(북경)
獨 남성 하루 1백만명 홍등가行
◆독일에서는 홍등가를 찾는 독일 남성의 수가 하루평균 1백만명을 넘어서는 등섹스산업이 번창하고 있으나 매춘부들을 위한 법적 권익보호장치는 크게 미흡한 실정이라고 독일 녹색당이 6일 주장.
녹색당은 이날 성명에서 연간 매출 1백25억마르크(한화 약 6조7천억원)에 달하는 독일 섹스산업 종사자들의 권익신장을 촉구하면서 매춘부들에게도 실업수당,연금, 공공의료보험과 같은 사회복지 혜택을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매춘이 법으로 금지돼 있지 않은 독일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한 매춘부가 화대를 치르지 않은 고객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는 반면 돈을 낸 고객은 계약을 위반한 매춘부를 사기혐의로 고소할 수 있는 등 매춘부들이 법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처해 있다고.(베를린)
애완견, 주인 귀가 미리 감지
◆애완견들이 주인의 귀가 시간을 미리 감지, 맞을 준비를 한다는 막연한 생각이사실로 입증됐다고 5일 타임스지가 보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세포생물·생화학연구소의 전연구원 루퍼트 셸드레이크가각국에서 모은 1천5백건의 사례와 국내의 4백여 사육가구를 조사한 결과, 개들은 귀가시간이 불규칙하더라도 이르면 1시간 전부터 흥분, 주인이 오는지 내다본다는 것.
이번 조사에서는 개 뿐만 아니라 고양이나 기타 애완동물들도 주인에게 이와유사한 심리적 유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어떤 구관조의 경우, 주인이 해외 여행에서 돌아올 때가 되자 주인이 집에 온다 고 소리치기도 했다고.(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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