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직원등 6명 구속.둘 수배"
돈을 받고 운전면허 학과시험 낙방자들의 답안 전산자료를 조작, 면허시험에 합격하도록 해준 대구지방경찰청 교통과 면허계 전산실 직원과 자동차운전학원 상무 등 브로커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6일 대구지방경찰청 교통과 면허계 전산실 직원 송한호씨(40)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과 공문서 위조및 동행사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은 또 송씨에게 학과시험 낙방자들을 소개해준 대구운전면허시험장보일러공 김인태(41), 안전요원 김영관씨(43)와 신진자동차학원 상무 한기홍(38), 전 청구운전학원 강사 김경열(52), 성당운전학원 연수강사 우수근씨(42) 등 브로커 5명을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긴급 구속하고 129응급구조단 운영자 빈원호씨(39) 진용만씨(38.가내공업)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은 이와 함께 돈을 주고 운전면허를 부정발급받은 이모씨(31.주부)등 15명을 뇌물공여 혐의로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이들의 운전면허를 모두 취소했다.
대구운전면허시험장 전산실 직원인 송씨는 지난95년 5월부터 올해1월 사이 운전면허 학과시험에잇따라 낙방한 이씨 등 15명으로부터 1인당 최고 3백50만원에서 최저 30만원씩 모두 1천4백20만원을 받고 이들의 학과시험 답안 전산자료를 조작, 면허시험에 합격하도록 해준 혐의다.면허시험장 일용직 직원인 두 김씨와 브로커 한씨 등은 학과시험 낙방자15명으로부터 1인당 50만원에서 1백만원씩 모두 1천1백60만원을 받고 면허시험장 직원 송씨 등에게 이들을 소개해주고 부정면허를 발급받도록 해주었다는 것.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날 감독소홀 책임을 물어 교통과 도명호 면허계장을 직위해제하고 교통과 직원 등의 관련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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