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質개선 성과본뒤 可否검토"
위천국가공단 조성 문제와 관련, 부지 축소론이 최근 또 다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정부의공식적인 현재 입장은 낙동강수질 개선 사업의 가시적 성과 등 추이를 지켜본 뒤 공단 유치여부를 검토한다 는 것으로 밝혀져 최소한 병행추진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열망은 또다시 외면당할 것같다.
6일 정부의 위천국가공단 추진 계획과 관련한 문건에 따르면 낙동강 수질을 1~2급수로 끌어 올리기 위해 하수종말 처리장을 7개 건설하는등 연차적으로총 5천억원을 투자 하는 것으로 돼있다.이와 관련,정부의 한 관계자는 공단조성 시기에 대해 수질개선책의 성과를 알아보기 위해선 최소한 6개월은 걸리지 않겠느냐 고 말해 수질개선책 발표가올 연말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 하반기이후에야 공단지정 여부를 알 수 있음을 시사했다.
결국 위천문제 결정은 최소한 차기 대통령선거 정국과 맞물리는 내년 하반기이전에는 기대하기어렵게 됐다.
이 관계자는 또 현 단계는 공단 조성문제를 논할게 아니라 낙동강 수질개선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하고 반드시 현 정부아래서 공단 조성작업에 착수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라고 덧붙여 이를 반증하고 있다.
그는 또 부지축소론에 대해 이수성(李壽成)총리가 지적했듯이 공단을 조성하더라도 식량문제가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을 감안,절대농지 부분을 포함시켜서는 안 된다 며 더욱이 대구에 있는 일부 기존공단조차 입주 실적이 낮은데 새로 공단을조성할 경우 과연 시장성이 있겠는가 라고 반문해 위천국가공단 문제는 정부차원에선 시종 부정적인 입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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