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떠나는 간호사 많다

입력 1996-09-06 00:00:00

"大邱 연간 10%%線...의료서비스 質저하"

최근 간호직이 3D업종으로 부각되면서 지역종합병원의 간호사 이직률이 연간 10%%에 달해 이직인력 메우기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대병원을 비롯 영남, 동산병원등의 간호사는 3백50~4백여명으로 지난해 병원마다 40여명정도가 이직하는 바람에 신규인력 보강은 고사하고 부족인력충원에 급급한 실정이다.따라서 대부분의 종합병원은 간호사가 입원환자 6~7명당 2명수준으로, 5명당 간호사2명인 법정인원을 채우지 못하고있다. 게다가 3~4년된 숙련 간호사가 대부분 이탈하고 신규간호사로 대체되는바람에 의료서비스의 질저하마저 우려된다.

병원에서 이직한 간호사들은 병원보다 보수는 적지만 야간근무가 없는 양호교사, 기업체 의무실,보험심사원, 구급대쪽으로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산의료원 정영희 간호부장은 3년전만해도 간호사 이직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은 보수보다도 근무환경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결혼후 이직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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