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相賢씨 '大權 도전'

입력 1996-09-06 00:00:00

"내년 1월 후보지명前 공식출마 선언"

[워싱턴.孔薰義특파원] 미국을 방문 중인 김상현(金相賢.국민회의)의원은 5일 밤(한국시간)워싱턴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국민회의의 대통령 후보 지명 출마를 준비하고있다 고 밝혔다.

이와관련 김의원은 내년 1월중에 후보지명전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김의원은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국민회의가 승리하기 위한 전략으로 △전당대회를 통한 대통령 후보의 민주적 선출 △지역패권주의 종식 △야권 대통합의 세가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남북한 문제와 관련 김의원은 미대통령이 남북한 지도자들과 한반도 밖의 제3국에서 함께 만나평화협정에 관해 논의하고 궁극적으로 이에 서명토록 할 것 을 제안했다.

또한 김의원은 기존 남북한 공동선언의 정신을 바탕으로 남한은 국가보안법을 민주질서유지법으로 대체하고 북한은 형법과 노동당 당헌을 개정해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자신이 국민회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는 경우 김정일(金正日)과 직접 만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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