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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조사부 안원식검사는 5일 은행에 저당잡힌 부도업체의 생산설비를 반출, 처분한 혐의로 임환기씨(44·대구시 수성구 범어동903의38)를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 1월17일 성주군 선남면 용신리 영신산업주식회사의 기계 34대(감정평가액 4억1천여만원)가 대구은행 앞으로 저당권이 설정되어있는데도 자신의채권 1억7천만원을 먼저 변제받기위해 자신의 창고로 빼내 팔아넘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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