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조인된 협정 이행에 옮길 결의 재확인"
[카이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4일 양측 접경지역에서 처음으로 만나 장기간 지체돼온 평화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양측 지도자들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사이의 에레츠 검문소에서 회담한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미 조인된 협정들을 존중하고 이행에 옮길 결의를 재확인했다.
지난 6월 취임후 최초로 아라파트와 직접 대면한 네타냐후총리는 자신이 기존합의들을 깰 의도가 없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호혜주의와 안전보장, 양국민의복지에 기초해서 필요한 조건들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입장은 평화회담을 추진하는 것외에도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번영과 경제적 조건을 향상시키는 것 이라고 밝혔다.
아라파트수반도 이날 회담이 긍정적 이었다고 평가하고 기존 합의를 이행한다는 팔레스타인측의 다짐은 확고하다 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는 네타냐후총리 정부와 우리가 평화회담을 진척시키기 위해 함께협력할수 있다고 믿는다 고 말했다.
아라파트수반은 이어 이스라엘에 대한 화해의 표현으로 마드리드 평화협상을개시했던 당사자가 이츠하크 샤미르 전리쿠드당 당수였음을 상기시키고 평화회담을 지속하기로 한 네타냐후총리의 결정에 찬사를 보냈다.
두 지도자는 모든 주요 쟁점들을 조만간 소집될 양측 운영위원회에 넘기기로했다.
그러나 헤브론 철군과 유태인 정착촌 확장, 동예루살렘의 지위문제등 현안들이고스란히 운영위원회로 넘겨짐에 따라 실무협상의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날 양 지도자간의 첫 대좌는 아라파트수반의 총파업과 민중봉기 위협등 최근팔레스타인측의 강경 조치와 유엔, 미국등의 압력에 의해 서둘러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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