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경영관 강당에서"조선시대 거유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 1563~1632)의 사상을 학문적으로 재조명하는 연구발표회가 7일 오후 1시 30분 고려대학교 경영관 강당에서 열린다.
우복선생기념사업회(회장 정재각 전 정신문화원장) 주최로 성균관대 이장희 김시박, 고려대 윤사순, 중앙대 유권종 교수등이 우복 정경세 연구 우복 정경세의 문학에 있어서의 우산동천(愚山洞天)과 자아 우복의 성리학 사상 우복의 예학사상 등에 대해 논문을 발표한다.
명종 18년(1563년) 경북 상주군 청리면 율리에서 태어난 우복(본관 진주)은 18세때 상주목사로 부임한 서애 유성룡의 제자가 됐다. 회시와 알성문과에 급제했고 임진왜란 당시 상주에서 촌병을 소집해 대적했다. 선조의 총애로 홍문관교리, 사간원 사간, 승정원 승지, 경상감사등을 지냈고 인조때는 성균관 대사성,홍문관 부제학, 도승지, 형조.예조.이조판서, 대제학, 대사헌 등을 지냈다. 학파는퇴계 이황, 서애 유성룡, 학봉 김성일, 한강 정구, 여헌 장현광등과 같은 동인과남인에 속해 있었지만 정치적으로 반대파였던 서인계열의 사계 김장생과도 교분이 깊었고 동춘 송준길을 사위로 맞는등 당파를 초월해 대유학자의 위치를점하고 있었다. 특히 예학에 대해서는 당대 최고의 식견을 가진 학자로 평가되고 있으며 율곡 이이로 대표되는 율곡학파와 더불어 영남학파인 퇴계학파의 중심 인물이었다. 정치, 사회, 학문등 전분야에 걸친 사상을 담은 우복집 20권 10책(우복종가소장)과 별집 12권 6책(부록포함, 성균관대 도서관 소장)이 효종과고종때 편찬됐으며 이를 결집한 우복집이 최근 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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