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중고차 수요자가 부쩍 늘고 있다.중고차시장에는 정찰가격이 없으므로 적은 돈으로 좋은 차를 살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되지만 때에 따라서는 뜻하지 않은 손해를 볼 수도 있는 만큼 꼼꼼히살펴보고 구입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중고차를 사기로 결정했다면 우선 구입가능한 차종의 카탈로그를 모아 엔진형식.배기량.최고출력.기본사양품목.옵션품목 등을 비교해 차종을 선택해야한다. 이과정에서 전문가의 조언을 얻을수 있다면 금상첨화.
우선 차의 외관을 살핀다. 문짝.패널 등의 교환여부, 도장상태를 확인하고 자동차 전후부와 보닛을 관찰해 사고흔적을 찾아낸다. 또 이음새 부위를 보면 재도장 여부를 알 수 있다. 도장상태를 판별하기 힘든 비오는 날이나 흐린날에 중고차를 사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시동을 걸어본다. 운전석 시트 조절장치와 카세트, 에어컨을 가동했을 때 이상이 있으면 구입을 피해야하고 시동상태나 사이드 브레이크도 반드시 시험해 봐야한다. 파워핸들이 정상적으로 조작되는지 확인한 후 바퀴가 일직선일 때 핸들 위치가 바로 되어있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시험주행을 해본다. 엔진에 이상이 있는 경우엔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냉각수 온도가 적색부위까지 올라간다. 엔진 브레이크가 제대로걸리지 않거나 브레이크를 밟을 때 차가 한쪽으로 밀리고 잡음이 심하다면 절대로 구입해선 안된다.
허가 중개상을 거치지않은 당사자 거래는 해당차의 할부금 및 세금이 완납되지않았거나 저당 잡혀있는 경우 매수자에게 모든 책임이 돌아가므로 주의해야한다. 매도인도 명의 이전 전에 매수자가 사고를 내 각종 벌금을 무는 사례가 있으니 중고차 거래는 가급적 허가받은 중개상을 통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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