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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6-09-04 14:34:00

간주리 埃총리, 10월 訪中

◆카말 간주리 이집트총리가 오는 10월 북경에서 열릴 제1차 중-이집트 고위급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다고 중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양국 총리가 공동 주재하는 이번 회담에선 쌍무무역 확대를 가로막는 장벽들을제거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간주리 총리는 북경 방문중 중국 최초의 이집트 상품전시관을 개관하고 이집트의 산업공단 설립계획에 중국측의 참여를 유치할것으로 알려졌다.(카이로)대만 외교부장 비밀 출국

◆章孝嚴 대만 외교부장은 連戰 부총통 겸 행정원장이우크라이나를 비밀리에 방문해 중국을 격분시킨지 2주만인 3일 목적지가 확인되지않은 외국 방문길에 나섰다.

일간지 연합만보(聯合晩報)는 章부장이 대만과 외교관계가 없는 아태지역 국가 를 방문할것이라고 보도했으며 대만 정부 자금으로 운영되는 대만TV는 장

부장이 개인적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고 말했다.

대만 외교부는 장부장이 부재중이며 수일내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으며 정부 관리들은 논평을 거부했다.

대만은 중국의 고립화정책으로 아시아 국가들과 외교관계를 갖지 못하고 있는데 장부장의 이번 방문은 또 다시 중국의 분노를 살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臺北.北京)日, 홍콩반환후 기업투자 우려

◆일본은 내년 6월 홍콩의 대 중국 반환과 관련, 자유시장체제가 위태로워 질 경우 일본기업들이 홍콩에 계속 남아 있기를 꺼리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도쿄발 기사를 통해 이케다 유키히코(池田行彦) 일본 외상이지난 주 홍콩을 방문하는 동안 홍콩내에서 일본 이익의 장래에 대해 염려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일본 외무성관리들의 말을 빌려 이케타외상이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뒤에도 현재와 마찬가지로 금융과 무역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지여부에 관해서도 큰 우려를 보였다고 덧붙였다.(브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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