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입력 1996-09-03 14:55:00

철저한 공직관 주문

○…이의근(李義根)경북도지사는 2일 9월 직원월례조회에서 한국계 일본인 사업가 가네코 신이치가 말한 쇠칼론 을 들어 철저한 공직관과 근무자세를 특별강조해 눈길.

이지사는 어느 조직이든 쇠칼로 승부를 겨루듯 혼신의 힘을 다하는 사람, 나무칼로 승부하듯 적당히 일하는 사람, 그리고 종이칼로 장난치듯 일하는 사람등 3가지 타입이 있다 며 지금 이 시대는 쇠칼을 들고 싸우는 자세가 아니면 도태해버린다 고 비장한 각오를 주문.

이지사는 이어 11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동북아 자치단체 회의 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철저한 준비를 당부.

녹아내린 도로 '위험'

○…포항에서 경주간 도로의 아스팔트가 지난달 계속된 폭염으로 녹아내려 등고선처럼 돼 있으나 지금까지 보수가 되지않아 운전자들이 곤욕.

특히 일부 구간은 최근 내린 비로 군데군데 웅덩이처럼 파헤쳐져 곡예운전을할수밖에 없어 대형 인명사고마저 우려되는 실정.

운전자들은 당국이 실제 안전 조치는 취하지 않고 말로만 교통사고 줄이기등을 외치고 있다 며 구호행정을 맹비난.

고충민원 날로 증가

○…칠곡군은 최재영(崔在永)군수 취임후 명예 읍면장및 지역책임행정제를 시행하고있으나 고충민원은 날로 증가하고 그나마 해결도 제때 안돼 주민 불만이고조.

군의 한 간부는 간부들 상당수가 대구등 타지서 출퇴근하는데다 업무보다는자기 볼일보기 바쁜데 민원 해결이 잘될 턱이 있느냐 고 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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