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제 부진의 원인과 과제

입력 1996-08-31 14:12:00

"인적, 물적자원 경영혁신부문에 집중투입 지적"

장기침체국면을 벗어나지못하고있는 지역경제회생을 위해서는 고비용-저효율구조의 개선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분야에대한 공격적 경영 이 절실한것으로분석됐다.

31일 대은금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최근 대구경제 부진의 원인과 과제 에 따르면 저성장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경영방식 도입을 위해서는 이제까지 시장확대및 판매에 집중돼온 호황기때의 인적, 물적 경영자원을 경영혁신부문에 집중투입해야할것으로 지적됐다.

또 해외시장의 경우 완제품 수출보다는 부품업체가 많은 지역산업구조의 특성을 살려 부품수출을 늘려나가야할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상품이 첨단화될수록부품수요가 증가하고 통상마찰도 거의 없기 때문.

이와함께 비교열위 품목은 유휴시설을 해외로 이전하는 직접투자를 통해 새로운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첨단기술산업은 해외업체의 지역유치를 적극 모색해야할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시장도 홍콩 중국 미국 일본 위주에서 벗어나 동구권, 중남미지역으로 다변화를 시급히 추진해야하며 틈새시장도 적극 개척해야할 과제로 제시됐다.

또 신규대체산업의 육성과 함께 기존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기반기술을 바탕으로한 신제품개발체제 구축도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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