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인식 부족"
기업담당 일선취재 기자들이 제기하는 기업의 홍보활동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홍보에 대한 최고경영자들의 인식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코오롱그룹의 홍보실 김종일 과장이 경희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기업담당기자들의 기업 대 언론관계 활동에 대한 평가 및 활용실태연구 논문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자 1백24명중 60.0%%인 72명이 최고경영자의인식부족을 기업의 대 언론 홍보활동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 다음으로 언론과 기업간의 부정적 관계가 15.0%%, 기자 대 홍보담당자의 상호신뢰성 부족 10.8%%, 홍보담당자들의 능력부족 8.3%%, 기업내 일반사원들의 홍보의식 결여 5.8%% 등이었다.
김과장은 이에 대해 우리나라의 기업활동이 그룹회장이나 사장 등 최고경영자중심의 경영구조를 갖고 있는데다 홍보조직의 기능이 최고경영자의 동정이나알리고 사보를 제작하는 등 아직 제대로 위상이 정립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분석했다.
기자들이 느끼는 기업 홍보활동의 문제점으로는 좋은 것만 알리고 사실공개를꺼리는 행위가 28.57%%였으며 홍보인식 부족이 18.18%%, 보도자료작성 능력, 전문지식결여 등 홍보담당자들의 능력부족이 15.58%%, 정보부족과 최고경영자의인식부족이 각각 10.39%%, 회사 경영상태에 대한 무지가 7.79%% 등이었다.
기업의 홍보활동에 대해서는 23.5%%의 기자들이 중요한 경영활동의 하나라고 보았으나, 그렇지 않다고 보는 기자들은 30.1%%로 더 많았으며 어느 정도 경영활동으로 자리잡았다는 시각도 46.3%%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의 홍보조직이 체계적, 전략적으로 전개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것으로 기업들은 지금까지의 즉흥적이고 비조직적인 틀에서 벗어나 좀더 체계적인 홍보 나름의 고유한 틀을 구축해야 한다고 金과장은 주장했다.
기업담당기자들이 생각하기에 홍보활동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가를 묻는 조사에서는 43.9%%가 어느정도 기여한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절대적이라는 의견도4.9%%에 달해 총 48.8%%의 기자들이 기업의 홍보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반면 중간이라는 의견은 38.2%%, 거의 기여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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