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난민 수용과 원조물자 보관위해"
[도쿄] 중국이 북한난민 수용과 원조물자를 보관하기 위해 압록강의 중국측유역인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 대규모 난민수용시설을 완성시켰다는 사실을 유엔군사소식통들이 확인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30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미국 군사위성이 발견한 이 난민수용시설은 처음에는 군사시설로 추정됐으나서방 정보소식통에 의해 피난민 수용시설로 최종 확인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시설에는 현재 옥수수, 피,조등 북한원조용으로 보이는 식량이 대량 저장돼있다는 것이다.
유엔소식통은 중국이 지난해 북한홍수피해와 피난민 증가에 대한 대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난해이후 악화된 것으로 전해진 중국과 북한의 관계가 급속 개선되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고 산케이는 덧붙였다.
한편 유엔은 평양에 세계식량계획(WFP) 상주 사무소를 개설, 북한에 제공된식량이 군사용으로 전용됐는지 여부를 추적해온 결과 식량이 군에 우선적으로배급된 것은 확실하나 이재민에게도 확실히 배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신문은 전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한국, 미국,일본등으로부터 제공된 식량중 쌀의 경우는 군에우선적으로 배급됐으며 나머지 쌀은 중국과의 국경지대에서 1대8의 비율로 피와 교환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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