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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김종갑과 경산시 채수정이 96경북씨름왕선발대회에서 각각 대학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갑은 29일 예천군 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대학부 결승전에서 같은 영남대 정진협을 맞아 1대1로 맞서다 배지기를 성공시켜 우승컵을 안았다.
또 채수정은 여자부 결승에서 포항시 정정순을 2대0으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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