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태닉號 잔해 인양에 성공
◆84년전 빙산에 충돌, 침몰했던 대서양 횡단 영국 호화여객선 타이태닉호(號)의 커다란 잔해가 29일 인양됐다고 인양사업을 주관하는 타이태닉사가 발표.
타이태닉사의 대변인 토드 태런티노씨는 강철선체의 일부인 20t 무게의 잔해가 해저 3㎞로부터인양돼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상에 정박돼 있는 인양선 짐 킬라벅호위로 끌어올려지고 있다고.이 거대한 잔해는 31일 보스톤을 거쳐 9월 1일 뉴욕으로 옮겨질 예정.
난파되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던 강철선 타이태닉호는 1912년 4월 14일 첫 대서양 횡단 운항중 빙산에 부딪쳐 침몰, 승객과 승무원 2천2백명중 1천5백23명이 사망하는 참사를 빚었으며 이번의 커다란 잔해가 발견된 것은 지난 84년의 일. (뉴욕)
의붓딸 性추행 교육형 선고 논란
◆미국 위스콘신주 법원당국이 어린 의붓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출신의 30대 남자에대해 징역형 대신 영어 교육을 더받으라는 판결을 내려 피해자 가족과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사고있다고.
베트남에서 이민온 시아 예 방(32)이라는 이 남자는 지난 92년부터 당시 10세와 11세된 자신의의붓딸을 성추행해온 혐의로 통상 80년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었으나 재판부가 베트남 특유의 문화적 배경을 인정하고 미국 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라는 뜻에서 영어 교육과 함께 1천시간 동안 지역 사회에 봉사하라는 관대한 처분을 내렸다는 것.(라 크로스)
日本人 외식부 세계 최고수준
◆지난해 일본인 한사람이 외식하는데 소비한 돈은 2천달러로 외식비가 미국(9백50달러)과 유럽(4백35~8백10달러)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시장분석지 유로모니터 가29일 보도.
유로모니터는 특히 햄버거등 패스트푸드시장의 급속한 성장으로 전세계에서 외식산업이 각광을받고 있다며 오는 2000년에는 보다 빠르고 간편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 을 제공하는 시장이 출현할 것으로 전망.(런던)
中 노동자들 희귀 조류 알로 회식
◆중국 북서부 청해성(靑海省)지역에서 도로건설작업을 하던 건설 노동자들이 늪지에 낳아 놓은 멸종위기에 있는 야생조류들의 알을 가져다 모두 프라이해 먹어버렸다며 중국 청년보가 개탄.이 신문은 29일 보도를 통해 지난 5월과 6월 건설 노동자들이 청해성 마두오 지방에 있는 늪지에들어가 백조, 재두루미, 기러기와 그밖의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조류들의 알을 가져다 프라이해즐거운 회식을 했다며 야생동물들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졌다고 하나 이는 궁극적으로 사람들의 태도에 달려 있다 고 지적.
그런데 황하의 수원지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이 늪지는 물에서 사는 30여종의 야생조류들이 매년5, 6월경에 알을 낳는 보금자리로 이용하고 있으나 중국 사람들 대부분은 야생조류의 알을 먹는데 대해 아무런 거리낌도 없다는 것.(북경)
英國人 과반수 군주제 폐지 찬성
◆영국인들의 과반수이상이 엘리자베스여왕이 사망하거나 퇴위하면 군주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믿고있는 것으로 BBC가 29일 실시한 한 TV 전화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4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상대로 엘리자베스여왕이 우리의 마지막 제왕이 돼야한다고 생각하는냐는 이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2%%가 그렇다 고 응답했으며 이보다 적은 48%%가 군주제폐지에반대했다.
헌법전문가들은 올해 일흔인 엘리자베스여왕의 맏아들이자 제1 왕위승계권자인 찰스 왕세자가 28일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15년간의 험난한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이혼했지만 이 이혼이 그의 왕위승계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런던)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