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대통령 후보수락연설 끝으로 29일 막내려"
[시카고.孔薰義특파원]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계속되고 있는 미민주당 전당대회가 29일밤(이하 현지시간) 빌 클린턴 대통령의 후보수락연설을 끝으로나흘간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다.
이에 앞서 28일 밤 전당대회 사흘째 행사에서 미국 50개주에서 모인 4천2백30명의 대의원들은 호선(互選)을 통해 클린턴 대통령과 앨 고어 부통령을 오는11월5일 선거에 출마할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했다.
이로써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40년대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이후 민주당현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재선에 나선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또한 지난 월요일부터 매일 범죄예방.가정교육 문제에 대한 대책을 잇달아 발표한 바 있는 클린턴대통령은 3박4일간의 기차유세를 마친 이날 도시공업지역산업폐기물 처리를 위해 20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환경관련 공약을 내걸었다.
클린턴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날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미국국민들의 자본소득에 대한 면세폭을 확대해주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당대회 이틀째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공화당의 보브 돌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NBC방송 언론조사에서는 클린턴 대통령이 돌 후보를 13%%포인터 앞서 2주년
8%%포인트보다 지지율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ABC방송 조사결과에서도 지난 25일 5%%포인트 차이에서 무려 15%%포인트차이로 클린턴 대통령이 돌 후보를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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