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극 '흥부와 놀부' 무대에

입력 1996-08-27 14:02:00

"동아문화센터"여름방학동안 아동극이 봇물을 이룬 가운데 9월 가을무대에도 아동극 일색의무대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문화센터는 9월1일부터 26일까지 비둘기홀에서 극단 이송희레퍼터리의 흥부와 놀부 (손성호 연출)를 무대에 올린다.

마당극형식으로 제작된 흥부와 놀부 는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사상을 접목시켜어린이뿐만아니라 어른도 함께 볼 수 있도록 신선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교훈을 선사한다.

수성동아문화센터는 지난달 제 1 회 수성동아 아동극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구쟁이 스머프 등 3작품을 공연한데 이어 29일부터 9월 3일까지 극단 온누리가 피터팬 을 공연한다.

아동극 전용극장인 동아스포츠센터 파랑새극장은 9월23일까지 극단 여명의 뮤지컬 아동극 말괄량이 삐삐 (장효진 연출)를 9월23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불의를 싫어하고 모험을 좋아하는 소녀 삐삐와 착한 친구 토니, 아니카 등 세어린이가 여행을 하면서 불의에 맞서 싸우는 용기와 지혜, 우정 등을 그려 동화책이나 영화에서 느낄 수 없는 생생한 감동을 전해준다.

여름방학기간에 가족뮤지컬 인어공주 를 무대에 올린 대백예술극장측도 9월무대에 아동극만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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