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설계사수수료등의 비용만큼 보험할인 잇점"
보험사들이 인터넷을 통한 보험판매경쟁에 나서고 있다. 가입자의 입장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생활설계사 수수료등의 비용만큼 보험이 할인되는 이점이있다.
'보험가입도 인터넷으로 하세요'
최근 삼성생명 교보생명을 비롯 쌍용화재등 생보사뿐아니라 손해보험사들까지인터넷을 개설, 인터넷을 통한 보험판매경쟁에 들어갔다.
지난 5월 국내에서 최초로 삼성생명이 인터넷 마케팅을 실시한 이후 교보생명.대한생명이 잇따라 개설했고 최근에는 중앙생명을 비롯, 손보사로는 처음으로쌍용화재도 2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보험사들이 이처럼 인터넷판매에 관심을 쏟고있는 것은 접근성이 뛰어나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있고, 자발적으로 찾아온 소비자이기 때문에 정확한 고객을상대로 판매할 수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적은 인력으로 고객과 대화할 수있으며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다양한 자료를 제공할 수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이용자의 입장에서 보면 인터넷가입의 가장 큰 이점은 보험료가 적게 든다는점이다. 생활설계사에게 떼어주어야할 수수료에 대한 몫이 덜어지기 때문이다.보험사들은 인터넷 전용 상품을 개발하고있어 당장 다른 상품과의 보험료 비교는 어려우나 10%%정도 보험료가 싸다고 귀띔한다.
국내최초로 개설한 삼성생명의 사이버브랜치를 방문해보자. 초기 화면에서 유니폼을 입은 여자안내원이 인사를 한다. 보험상품 대출코너 온라인 청약등 마우스를 클릭하면 생활설계사로부터 들을 수있는 상세한 보험관련 정보를 바로파악할 수있다.
보험상품 코너로 들어가면 그린 행복연금보험등 14종의 상품을 살펴볼수있다.이가운데 큰보장새보험등 5종은 인터넷 사용자가 자신의 연령과 계약액등을 입력하면 보험료와 보험금에 대한 가입설계서가 화면에 나타난다.
실제보험을 가입하는 코너는 온라인 청약코너. 인터넷보험에 들려면 이코너에나타나는 양식에다 필요한 내용을 입력, 전자청약서를 작성한뒤 전자우편으로회사측에 보내면 된다. 이를 접수한 회사가 가입자에게 우편으로 실제 청약서를 발송, 자필서명을 받으면 모든 가입절차가 끝난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보험이 확산되기에는 아직도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한다.삼성생명의 경우 5월 이후 현재까지 홈페이지 방문건수는 월 1만2천건에 이르고있으나 실제 가입자는 20건에 불과한것도 이를 잘 반영해준다.
현행법 테두리안에서는 보험가입시 청약서에 반드시 가입자의 자필서명이 있어야한다는 조항때문에 온라인으로만 청약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업계서는 향후 인터넷을 이용한 가입자가 증가할것을 예상, 정부도 전자문서를인정하는 관련정책을 입안,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한다고 강조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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