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CC(대표 우기정) 자매회사인 인산종합건설이 24일 중국 요녕성 대련시에 18홀 규모의 대련CC를 개장했다.
대련CC는 1백만평의 부지에 전장 7천4백40야드, 파 72홀로 설계됐으며 골프장주위가 바다로 둘러싸여 이국적인 풍치와 함께 색다른 코스공략의 묘미를 느낄수 있다. 공사기간은 2년, 공사비는 국내골프장의 1/3 수준인 3천3백만달러(약2백50억여원)가 들었다.
대련CC의 코스는 구릉지에 위치, 굴곡이 심하지 않지만 전장이 다소 긴 특징을가지고 있다.
파 5홀중 가장 짧은 8번홀이 5백69야드며 가장 긴 6번홀은 6백34야드에 이른다. 국제적 검증을 거쳐 총상금 1백만달러 규모의 국제골프대회를 유치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클럽하우스에서는 각종 바다요리를 비롯, 중국요리의 진수를 맛볼수 있고 인근에는 회원전용의 발해해수욕장이 있어 해수욕과 낚시를 즐길수 있다. 가족단위의 휴양시설로 발전시키기 위해 하계휴양시설과 주문형별장 및 콘도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권오철이 막판 뒤집기로 96오메가투어 휠라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권오철은 25일 관악CC 신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인-아웃코스를 모두 33타로 마무리, 데일리 베스트 인 66타를 기록해 합계 9언더파2백79타(71-68-74-66)로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최경주(280타)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미화 4만8천4백50달러를 획득했다.
3위는 2백81타를 친 올해 팬텀오픈 챔피언 김영일에게 돌아갔다.
전날 2오버파를 치는 바람에 우승권에서 멀어진 듯 했던 권오철은 이날 첫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파 4의 7,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해 막판 극적인 뒤집기를 예고했다.
아웃코스를 3언더로 마무리한 그는 인코스에 들어서도 10번홀에서 버디 퍼팅에성공한 뒤 롱홀인 13번, 미들홀 14번에서 내리 버디를 잡고 나머지 4홀을 모두파로처리했다.
◆… 슈퍼 루키 박세리(19.삼성물산)가 마침내 프로 무대 첫 승리를 따냈다.
박세리는 24일 중부CC(파 72)에서 열린 제4회 동일레나운레이디스클래식골프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폭발적 장타를 앞세워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는등2언더파를 쳐 3라운드합계 7언더파 2백9타(65-74-70)를 마크, 2백11타인 송채은(엘로드)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아마 신분으로 오픈대회 4관왕에 올랐던 박세리는 이로써 프로데뷔후 2위만 3차례 차지하는 홍역을 치른 끝에 프로 무관의 불명예를 씻었다.
우승 상금 2천1백60만원을 추가한 박세리는 또 올시즌 8천2백15만원을 획득하며 프로 동기생이자 시즌 2관왕인 김미현(8천1백52만원)을 제치고 이 부문 선두에 올라 기쁨을 두배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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