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邱경제 앞날 '먹구름'"
위천국가 공단 조성이 사실상 백지화됨에 따라 산업구조의 첨단화.고도화를 통해 경기침체의 돌파구를 찾으려던 대구 경제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있다.
대구시는 지난 1년여동안 위천국가공단 지정을 경제 회생의 유일한 대안으로보고 이를 강력히 추진해왔으나 정부 여당의 선(先)수질 개선 방침으로 사실상무산됨에 따라 돌파구를 잃게 됐다. 특히 대구시는 위천공단 외에 지금껏 별다른 대안이나 공단조성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못해 앞으로 지역종합경제발전계획에 엄청난 혼란이 우려되고있다.
최근 대구는 전국최악의 공장부지난이 벌어지면서 산업체의 탈대구 현상이 날로 심각, 코오롱과 제일모직, 대한방적등이 공장부지를 찾지못해 지역을 떠났으며, 자동차부품업체인 이현공단의 ㅍ사등이 비슷한 이유로 아산만등지로 제2공장 설립 혹은 이전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함께 대구 지역업체의 중국진출 러시, 유수기업의 본사 서울이전 등으로 앞으로 대구는 심각한 제조업체 공동화로 지금보다 훨씬 심각한 경기 침체에 허덕일 전망이다.
이에따라 대구는 산업공동화를 막고 대체산업 유치를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가절실하지만 이번 위천공단 조성 무산으로 지역경제의 피폐화가 더욱 가속화될것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대구지역 도심에 위치한 많은 업체들과 역외 대기업들이 대구내 공업단지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나 이들을 입주시킬 공장 부지는 전체 제조업체의 30%%에불과하다. 대구에 있는 6개 지방공단의 총면적은 구미국가공단(5백30만평)보다작은 4백80만평에 그치고 있다.
더구나 삼성상용차(성서) 및 쌍용자동차(달성군 구지) 유치에 따라 대단위 자동차 배후부품단지 조성이 필수적인데도 두 자동차 공장의 중간지점에 위치, 최적지로 꼽혀온 위천공단 지정이 무산됨에 따라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도 난관에봉착하게 됐다.
지역경제계는 위천공단은 섬유 편중인 지역 산업구조를 부가가치 높은 성장주도 산업으로 개편해 지역 경제를 살려놓는 거의 유일한 대안 이라며 위천공단조성 무산으로 대구 경제의 피폐화가 우려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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