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프로축구

입력 1996-08-23 14:26:00

"천안 일화 4대2로 포항 아톰즈 꺾어"

천안 일화가 신태용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힘찬 날갯짓을 계속했다.지난 시즌 챔피언 천안은 22일 포항 전용구장에서 열린 96라피도컵 프로축구후기리그 2차전에서신태용이 연속 3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포항 아톰즈를 4대2로 꺾었다.

이로써 천안은 2승(승점 6)으로 부천(1승1무)을 2위로 밀치고 단독선두가 됐다.신태용은 울산 현대전(18일, 보령)에 이어 4일만에 2게임 연속 해트트릭을 재연해 86년 정해원의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울산구장에서는 한지붕 두가족 인 울산-전북 다이노스가 격돌, 울산이 2대1로 역전승, 1승1패가됐다.

울산은 전반 36분에 비탈리에게 첫 골을 먼저 잃었으나 후반 30분 안홍민이 미드필드 중앙에서날린 오른발 중거리 슛이 전북의 그물에 꽂혀 역전의 발판을 만든뒤 후반 38분께 교체멤버 이현석이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22일의 전적

▲포항

천 안 4 - 2 포 항

△득점=고정운(전1분) 신태용(전22분, 전23분, 후29분PK, 이상 천안) 홍명보(전5분PK) 박태하(후7분,이상 포항)

▲울산

울 산 2 - 1 전 북

△득점= 비탈리(전36분,전북) 안홍민(후30분) 이현석(후38분, 이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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