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19.삼성물산)가 제4회 동일레나운레이디스클래식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오르며프로 첫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세리는 22일 중부CC(파 72)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1억2천만원) 첫날 경기에서 버디 8개와 보기1개로 7언더파 65타를 마크, 66타를 친 올시즌 2관왕 박현순(엘로드)을 1타차로 앞지르며 1위에올랐다.
박의 65타는 지난 93년 1회대회때 구옥희가 세운 종전 코스레코드(67타)를 2타줄인 것이다.지난 6월 데뷔한 이후 올시즌 4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3번 차지해 무관 에 그치고 있는 박세리는1,2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 쾌조의 출발을 보인뒤 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6,7,8,9번홀에서 4연속 버디행진을 펼치는등 특유의 섬세한 퍼팅으로 점수를 줄여나갔다.
전반을 5언더로 끝낸 박은 후반들어서도 11번과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역시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낚은 박현순을 1타 앞지를 수 있었다.
김형임과 김명이, 송채은은 68타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으며 톰보이오픈 챔피언 서아람은 70타로 단독 6위에 랭크됐다.
한편 박세리와 같이 프로에 입문했음에도 최단기 기록속에 벌써 2승을 기록중인 김미현(19)은 76타로 부진했다.
○…인도의 알리 셔(32)가 아시아투어대회인 96 오메가투어 필라(FILA)오픈골프대회(총상금 30만달러) 첫날 2타차 선두를 기록했다.
11년간의 캐디생활을 거쳐 7년전 프로에 데뷔한 셔는 22일 관악CC 신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6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마크, 68타인 최광수(엘로드)를 2타앞질러 1위에 올랐다.
지난주 콸라룸푸르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오메가투어에서 벌써 2승째를 거두고 있는 강욱순(엘로드)은 한영근(아스트라), 클레이 디버스(미국)등 10명과 69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한편 이 대회에는 한국선수 64명을 포함해 18개국 1백44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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