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축적.중국견제"
[도쿄.朴淳國특파원] 日本 방위청은 항공자위대 조종사를 러시아에 파견, 주력전투기인 수호이27을사용한 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23일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금까지 일본으로서 잠재적 위협 이었던 러시아에 항공자위대원을 파견하는 것은 처음이며 냉전종식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앞으로 일본의 항공기 개발등을 위한 기술적인 정보를 축적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나 수호이27 전투기는 중국에도 배치돼 있어 중국에 대한 견제의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수호이 27기는 러시아 공군이 지난 84년부터 배치한 주력 전투기로 탑재 엔진의 출력이 크기 때문에 성능도 높으며 일본의 주력전투기인 F-15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일방위청은 보고 있다.방위청에 따르면 러시아에는 정부의 승인하에 수호이27기를 사용해 훈련을 제공하는 민간회사가있어 외국으로부터 훈련생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방위청으로서는 우선 내년부터 전투기조종사 몇명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이 신문은 이러한 위탁교육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방위청은 내년도 예산안에 약 5천만엔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이 군사기술을 독자적으로 취득하는데 대해 방위청내에서도 미국의 경계감을 감안해야한다 는 우려도 있으나 항공기술발전을 위한 정보수집이 불가결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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