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농구연맹전"
돌풍의 팀 경희대가 강호 고려대를 잡고 2승으로 연세대와 공동선두에 나섰다.경희대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3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2차대회결승리그에서 김성철(26점) 손규완(21점) 강혁(21점) 윤영필(20점) 등 주전들의 탄탄한 팀플레이와 밀착수비를 앞세워 고려대를 98대84으로 꺾었다.
이로써 라운드로빈방식으로 진행중인 결승리그에서 예선전승으로 1승을 안고 올라온 경희대는 대어를 낚으며 2승을 기록, 1차대회 우승팀 연세대와 나란히 선두그룹을 형성했다.역시 예선전승으로 결승리그에 오른 연세대는 난적 중앙대를 맞아 국내 최장신센터 서장훈(207cm)이 27득점에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는 독보적 활약에 힘입어 74대56으로 크게 이겼다.그러나 예선에서 중앙대에 패해 1패를 안은 올 MBC배 우승팀 고려대는 경희대에 일격을 당함으로써 2패로 우승권에서 멀어져 최근 몇년사이 최악의 성적을 남기게됐다.
대학농구 양대산맥인 연세대와 고려대의 2진급에 해당하는 선수들로 팀을 운영하면서도 특유의팀웍과 투지로 무장한 경희대는 우승후보 고려대를 제물로 돌풍의팀 의 명성을 이어가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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