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여름 서점가는 추리소설이 퇴조한 대신 역사소설 및 역사추리소설이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만5천년전 고대문명에 선행하는 초고대문명이 존재했을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가설이 흥미를 끌고 있는 신의지문 과 소설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신봉성의 조선사나들이 등 국내역사소설이 인기를 끌고있다.
로마인이야기 삼국지 등 역사관련 서적을 포함한 역사소설의 맹위는 당분간 계속될 듯하다.서울의 경우 초학습법 이나 공사장인부 등을 전전하며 고학으로 서울대 인문대수석을 차지한 장승수씨의 역정을 엮은 공부가 가장쉬웠어요 가 판매수위를 다투고 있으나 대구지역 독자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대신 천지간 전생여행 뻘 표현하는 여자가 아름답다 등이 인기를 끌고있다.대학가에는 상반기 최고의 베스트셀러였던 좀머씨이야기 가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고 새들이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인연 깊이에의 강요 가 많이 읽히고 있다.
▲청석골대장 임꺽정 상.중.하(홍석중 지음)=조선중기 의적 임꺽정의 일대기. 1928년부터 조선일보에 연재돼 큰 인기를 끌었던 홍명희 지음 임꺽정 을 어린이에게 맞도록 재구성했다.단순요약에 그치지않고 원작 임꺽정 에 담겨있는 우리 고유의 토속어, 풍속 등을 가능한 한 그대로 살리면서 의적 임꺽정이 탐욕스런 양반과 탐관오리에 맞서 싸우는 얘기를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했다. (예림당, 각권 4천원)
▲얘들아 역사로 가자(조호상 지음)=타임머신을 탄 악동 삼총사의 역사여행이다. 성구는 삼촌의연구실에 있던 타임머신 실패작 5호 가 얼떨결에 작동하는 바람에 말썽꾸러기 악동들과 함께 옛날 매머드를 사냥하던 구석기시대부터 1987년까지의 역사속으로 찾아간다.
호주머니속에 초콜릿과 사탕을 비상식량으로 준비하고 시간여행을 떠난 성구는 학교에서 배우지못한 새로운 사실들과 접촉하게 된다. (풀빛, 5천8백원)
▲지구촌 엉뚱한 이야기(우리누리 지음)=같은 사물을 두고도 민족과 국가에 따라 다르게 표출되는 지구촌 사람들의 생활상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재미있게 꾸몄다.
음식, 집, 종교, 풍속 등 4부문으로 나눠 각 민족의 문화차이를 환경적응과 편리성의 관점에서 풀이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관련된 풍속도 많이 소개하고 있다. (한뜻,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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