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입력 1996-08-21 14:35:00

泰총리, 占믿고 생일까지 고쳐

◆거액뇌물사건 말고도 타인의 논문을 표절해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국회의원에 출마하기위해 중국계 아버지의 국적을 태국인으로 바꾸는등 온갖 비리로 지탄을 받아온 반한 실라파-아차 태국총리(64)가 이번에는 점쟁이의 말을 듣고 총리가 되기위해 생일까지 바꾼것으로 밝혀져 구설수에 오르고있다.

20일 태국언론 보도에 의하면 평소 각료를 임명할때도 점쟁이와 상의한다는 소문까지 나있을 정도로 점을 좋아하는 반한총리는 원래 생일이 7월20일이었으나 미국의 빌 클린턴대통령의 생일과같아야 무병장수하고 총리가 되며 총리가 된후 불신임이나 쿠데타등에의한 중도하차 없이 4년임기를 무사히 마칠수있다 는 한 유명 점쟁이의 말에따라 생일을 클린턴대통령의 그것과 같은 8월19일로 고쳤다는 것.(방콕)

日서 대장균감식기수입상 호황

◆일본인들이 50년내 최악의 식중독 사태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음식에 대장균이 들어 있는지여부를 보여주는 감식기를 수입하는 무역회사가 주문이 밀려 즐거운 비명.

일본 최대 내의업체인 군세의 자회사인 군세산업은 미국 바이오 컨트롤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대장균 감식기를 수입해 왔는데 최근 주문이 쇄도해 기쁨과 함께 당혹감마저 느낄 정도 라고 회사의 한 간부가 19일 설명.

이 회사는 지난 7월 중순 몇천명이 O-157 대장균에 의해 식중독에 걸린 사태가발생하기 전에는감식기의 수요가 극히 적어 견본품을 수입하는 정도였는데 요즘은 매일 2천개가 팔릴 정도로 성업중.

감식기의 값은 9백80엔(1만원)이며 음식에 대장균이 있는지 여부를 10분안에 확인해 준다는 것.(도쿄)아라파트, 팔 지역 빵값내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요르단에서 빵값 인상으로 지난 주말 폭동이 일어난데 자극 받은듯 팔레스타인 자치 지구내의 빵과 밀값을 낮추도록 19일 조치.팔레스타인 통신 WAFA는 아브드 알-아지즈 샤힌 팔레스타인 식량장관의 말을 인용, 아라파트의지시에 따라 이날부터 달러로 환산해 72센트하던 빵 1㎏이 63센트로, 30.6달러하던 60㎏짜리 밀가루 한 포대가 25달러로 각각 인하된다고 설명.

샤힌 장관은 그러나 왜 값을 내리기로 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가자시)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