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美.日보다도 낮아"
노동조합 조직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21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국내에 설립돼 있는 노동조합은 모두 6천6백6개,조합원수는 1백61만4천8백명으로 지난 94년말에 비해 노조수는 4백19개(5.9%%),노조원수는 4만4천2백11명(2.6%%)이 각각 감소했다.
이에 따라 노조 조직률도 지난 94년의 14.5%%에서 사상 최저치인 13.8%%로 0.7%%포인트 낮아졌다.
이같은 노조 조직률은 지난해 독일(32.3%%) 영국(32.1%%) 미국(15.5%%)은 물론 같은 아시아권의 일본(23.8%%) 싱가포르(15.1%%)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노조조직률이 이처럼 낮아진 것은 노조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고무,섬유,봉제,광업 등 사양 업종의 노조원수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규모별로는 1백인 미만 노조가 4천1백63개(63%%),5백인 미만 노조가 6천84개(92.1%%)로 소규모 노조가 대다수를 차지했고 1천인 이상 대형 노조는 2백54개(3.8%%)에 불과했다.
노조 형태별로는 가입,탈퇴가 자유로운 오픈숍(OPEN SHOP)이 4천7백52개로
72.2%%를 점유했고 피고용자의 노조가입이 의무화돼 있는 유니언숍(UNIONSHOP)과 클로즈드숍(CLOSED SHOP)은 각각 1천8백9개(27.5%%),22개(0.3%%)였
다.
교섭방식을 보면 단체협상시 5천8백20개(88.4%%) 노조,임금협상시 5천4백42개 노조(82.7%%)가 기업별 교섭방식을 채택,아직 기업별 교섭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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