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공장서도 검출"
[도쿄] 일본 전역을 식중독 공포에 몰아넣은 병원성 대장균인 O-157이 남서부 에히메현에 있는 한 국수공장에서도 발견되는 등 계속 확산 추세를 보이고있다.
에히메현 보건당국은 19일 O-157 대장균이 이 지역의 한 중소 국수공장에 있던 보관 박스와 물탱크에서 검출됐다고 밝혔다.
에히메현 보건환경국의 한 관리는 문제의 국수가 끓는 물로 조리돼 O-157이 살균될 것이지만 포장전에 보통 탱크에 저장된 물로 냉장 처리돼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 국수를 먹은 사람들 가운데 식중독에 걸린 사람들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이관리는 밝혔다.
일본에서는 지난 7월 중순 이후 지금까지 오사카(大阪) 교외의 사카이시를 중심으로 모두 9천4백여명이 O-157에 감염돼 이중 1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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