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공단 (주)포스콘"
가사불이(家社不二) . 포항철강공단내 자동화기기 전문업체인 (주)포스콘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직원가족 5백여명을 회사로 초청, 어울려 하나되기 시간을 가졌다.
1백50여개 철강공단 입주업체중 포스콘이 처음으로 시도한 이번 행사는 자녀들에게 아빠의 일터와 근무모습을 직접 지켜보게 하고, 아내에게는 경영현황과 남편의 업무에 대한 이해의 폭을넓힘으로써 회사와 가족간의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에는 임원진과 고급간부들이 직접 현황소개와 현장안내, 대화시간을 가져가족들의 회사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와함께 사내식당에서 가진 점심식사 시간은 전가족이색다른 분위기에서 정담을 나눌수 있어 사원과 가족 모두에게 뜻있는 한때가 됐다.또 오후에는 포스콘이 국내 최초로 생산한 차세대 제어시스템등 첨단기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용되는가를 한눈에 알아볼수 있도록 사내 생산현장과 제품 수요가인 포항제철소를 직접방문.견학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품질보증팀 전현철차장의 아들 영준군(동부초등학교 3학년)은 아빠가 만든첨단기계들이 우리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며 앞으로 아빠를 더욱존경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설계지원본부 양규홍과장 부인 이경옥씨(34)는 회사방문 행사가 남편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며 특히 아내의 내조가 남편과 회사발전에 큰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고 말하고 행사를 마련해준 회사측에 고마움을 표했다.
포스콘은 이번 행사가 잃어가는 가장의 위상을 조금이나마 되찾아 주고 가족간 대화의 기회를제공하는등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앞으로도 가족과 회사의 하나되기 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시행키로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