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도 '공사장 안전 미흡'"
대구시민들은 교통, 보건-복지시설, 체육-공원시설, 환경 등 생활여건에 대해 전반적으로 불만스러워 했으며 공무원들은 대구 상인동 가스폭발사건 후에도 공사장 안전관리체계가 여전히 미흡한것으로 인식했다.
이같은 사실은 전문조사연구기관 윌 리서치(책임연구원 김해환)의 대구시민 생활만족도 조사(시민 4백73명)와 미래정책개발연구소(소장 서지홍)의 공무원 의식조사(공무원 5백60명)에서 밝혀졌다.
특히 대구시민들은 환경,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나쁘다 는 의견이 좋다 는 의견보다 4배에서 20배 가까이 많아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문제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중 66.6%%가 나쁘다고 답해, 보통이다(28.6%%) 좋은편이다(4.4%%)는 답보다 훨씬 많았다.교통에 대해서는 45.8%%가 나쁘다고 응답한 반면 좋다는 의견은 10.3%%에 그쳤다. 열악한 이유로는자동차 증가, 지하철공사, 교통정책 부재, 교통의식부재 등이 꼽혔다. 지하철공사가 진행중인 중구달서구 주민들은 불만족도가 높은데 비해 공사가 없는 서구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보건-복지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않는다가 26%%, 체육-공원시설도 불만족이 27%%로 만족한다는 의견보다 많았다. 다만 주거환경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의견이 27%%로 만족하지 않는다는 의견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한편 상인동 가스폭발사고후 지역내 공사현장의 안전관리체계에 대해 이전과 비슷하거나 못하다는 의견이 62%%나 된 반면 잘되고 있다는 응답은 31%에 불과해 공무원들은 대구시 공사현장 안전관리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보았다.
공무원들은 49.3%%가 조건이 주어진다면 이직하겠다고 답해 공직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급여와 수당에 대해서는 54%%가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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