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상업성에 치중"20세기 최고의 이벤트라고 불리는 파바로티, 도밍고, 카레라스등 빅 스리 테너콘서트가 상업성에 치중한 나머지 명성에 걸맞지 않게 졸연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해 월드 투어 를 갖겠다고 발표했을 때부터 고도의 상술 과 음악계 최고 이벤트 라는 찬반양론을 불러왔던 이들 빅 스리는 파바로티의 매니저인 티보 루다스에 의해 주도돼왔다. 루다스는 82년 파바로티의 공연을 성공시켜 일약 세계적인 기획자로 발돋움하면서 클래식공연도 막대한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장본인이다.
이번 빅 스리의 세계공연은 지난 6월 29일 일본을 시작으로 내년 3월 8일까지런던, 비엔나, 뉴욕, 고텐부르크, 함부르크, 요하네스버그등 3대륙 10개도시에서펼쳐진다. 그러나 지난 6월의 일본 도쿄공연에서 도밍고를 제외한 파바로티와카레라스가 성의없는 공연을 펼침으로써 흥행을 노린 공연 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6만5천석의 좌석이 매진됐고 초특별석은 암표가 4백만원에 이를 정도로 화제를 뿌렸지만 실제 공연내용은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는 것이다.
카레라스는 음이 다소 흔들려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고 파바로티는 가사를 제대로 외우지 못한 탓인지 전곡을 악보를 보며 노래하는 무성의함을 보인 것으로전해졌다.
90년 로마 월드컵과 94년 LA월드컵때 보여준 탁월함으로 세계를 감동시킨 그들이고 보면 이번의 세계순회공연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 명성을 이용한 흥행 이라는 비난을 면치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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