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靈경보.龜尾주의보"
최근 여름철 수온상승과 가뭄으로 인해 대구지역 상수원인 낙동강 중류지점까지 녹조가 확산되는등 식수원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환경연구원 낙동강수질검사소는 18일 녹조예보발령잠정기준에 따라 낙동강 구미지점이 녹조주의보, 고령지점과 경남 물금취수장이 녹조경보 1단계, 낙동강하구언이 녹조경보 2단계상태라고밝혔다.
낙동강수질검사소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11일 낙동강 녹조상태를 조사한 결과 고령군 고령교지점의 경우 총인(TP.總燐)이 2백ppb, 조류량(藻類量)이 1만3천개/㎖, 클로로필A(식물성플랑크톤내 엽록소)가 1백10㎎/㎥로 나타나 녹조경보 1단계상태였다는 것.
또 구미 비산취수장의 경우 총인이 1백~2백ppb), 조류량이 3천5백개/㎖, 클로로필A가 35㎎/㎥로나타나 녹조주의보 상태가 되는등 구미와 고령사이 다사,강정취수장의 녹조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질검사에서 안동댐,가창댐등은 제외됐으나 수질검사소측은 녹조주의보 발령수준에 육박하는 정도로 보고 있다.
낙동강수질검사소 조류생태과장 임병진박사(35)는 낙동강하류지역에 그치던 녹조현상이 올 여름에는 중류까지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며 시민들이 총인 농도를 높일수 있는 세제사용을자제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낙동강수질검사소는 최근 녹조가 상수원 오염의 주요요인으로 부각됨에 따라 환경부지침에 의거,예보발령잠정기준을 마련케됐다.
이 잠정기준은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쯤 공식제도로 도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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